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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절차 '윤곽'…'누가 될까'

등록 2018.09.2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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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도전했던 인터파크, 키움증권 유력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도 눈독

【서울=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21.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21.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일정 절차 윤곽이 사실상 내년 2~3월로 잡힌 가운데 업계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시행 여부가 불투명했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 정무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도전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이다. 지난 번 인가에 도전했던 인터파크나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이 유력한 제3사업자로 거론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내년 2~3월께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신청을 받으면 적절한 심사절차를 거쳐 아마 내년 4~5월께 제3 또는 제4 인터넷은행에 대한 예비인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드러낸 곳은 인터파크다. 지난 2015년 '아이뱅크' 컨소시엄을 주도했던 경험을 살려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규 인터파크 대표는 최근 "다시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기 위해 꼭 필요한 파트너를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키움증권도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에) 관심이 높고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이 유력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이 각각 언론인터뷰와 기자와의 만남을 통해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이미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새로 참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은 인터넷은행에 대한 산업자본의 지분보유제한을 34%로 완화해주는게 골자다.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이 시행령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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