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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눈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 연극 '에쿠우스' 전박찬·안승균

등록 2018.09.22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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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눈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 연극 '에쿠우스' 전박찬·안승균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한국 초연 43주년을 맞이한 연극 '에쿠우스'가 22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영국 작가 피터 셰퍼(1926~2016)의 대표작이다. 영국에서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17세 소년 '앨런'의 범죄 실화가 바탕이다. 앨런과 그를 치료하는 '다이사트' 이야기다.

1973년 영국 초연 당시 살인, 섹스 같은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전라 연기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2014년부터 '에쿠우스'를 연출해온 극단 실험극장 이한승 대표가 다시 지휘한다. 극단 실험극장은 1975년 이 작품을 초연한 이래 족적을 남겼다. 특히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정태우, 류덕환 등 스타 배우들이 이 작품을 거치면서 주목 받았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캐스팅을 자랑한다. 앨런을 치료하며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에는 장두이와 손병호가 캐스팅됐다.

앨런은 '역대 최고의 앨런'이라는 평을 듣는 전박찬과 '렛미인' '에덴 미용실'로 주목 받은 안승균이 번갈아 연기한다. 앨런의 상대역 '질 메이슨'은 심은우와 김예림이 나눠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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