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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오지현,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선두

등록 2018.09.21 19: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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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오지현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오지현(22)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지현은 21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오지현은 2위 신의경(25)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일본 상금 1위 신지애, 국내 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최혜진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 오지현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4번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오지현의 버디 행진은 이어졌다.

13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은 오지현은 17번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8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지현은 경기 후 "모든 샷이 생각한대로 잘 된 하루였다"며 "오랜만에 보기 없는 경기를 해서 기쁘다. 남은 2, 3라운드에서도 1라운드처럼 플레이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정은(22)과 세계링킹 1위 박성현(25)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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