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오지현,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선두
오지현
오지현은 21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오지현은 2위 신의경(25)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일본 상금 1위 신지애, 국내 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최혜진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 오지현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4번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오지현의 버디 행진은 이어졌다.
13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은 오지현은 17번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8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지현은 경기 후 "모든 샷이 생각한대로 잘 된 하루였다"며 "오랜만에 보기 없는 경기를 해서 기쁘다. 남은 2, 3라운드에서도 1라운드처럼 플레이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정은(22)과 세계링킹 1위 박성현(25)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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