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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복귀 후 2경기 연속 골…J리그 득점 5위

등록 2018.09.22 0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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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14위 오르며 강등권 벗어나

황의조, 복귀 후 2경기 연속 골…J리그 득점 5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황의조(26·감바 오카사)가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팀에 복귀해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21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2018 일본 프로축구 J리그 27라운드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감바 오사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9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고 복귀한 후 2경기 연속 골이다. 황의조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15일 비셀 고베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황의조는 시즌 11호골(리그)로 J리그 득점랭킹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위에 머물며 강등권에서 고전했던 감바는 황의조 합류 후 2연승을 달리면서 8승6무13패(승점 30) 14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이날 나온 2골에 모두 관여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온 땅볼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크게 튀어 올랐다가 골문으로 향했다.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고 했지만 자책골이 됐다.

황의조는 전반 26분에도 왼쪽에서 온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방향만 바꿔 시미즈의 골네트를 달랐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부진한 팀에서 원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황의조가 대표팀 소집을 계기로 좋은 모습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연패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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