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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취임 후 첫 행보 '현장 속으로'…'혁신성장' 강조

등록 2018.09.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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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로봇제품의 시장창출' 방안 준비

투자재원 확보 위한 '로봇 금융산업' 검토

광장시장 상인과 간담회 후 보육시설 방문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8.09.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8.09.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22일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로비티즈를 방문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청년 창업으로 설립돼 60여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교육용로봇, 로봇 부품 등이 주요 생산 품목이다. 현재 근로자수는 109명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의 씨앗'이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로봇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올해 11월 중 '로봇제품의 시장창출' 방안을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상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앞서 성 장관은 우리 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이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혁신, 융복합 등을 통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제품·서비스·플랫폼을 창출해 신산업으로 성장·발전시킬 예정이다.

성 장관은 이날 "앞으로 로봇은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제2의 로보티즈가 나올 수 있도록 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담보력이 약한 로봇기업들이 제조공장 확대 등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 금융상품' 마련을 검토하겠다"며 "시장창출을 막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업에서 제기하는 규제 및 애로사항도 발굴하고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광장시장을 찾았다. 성 장관은 광장시장 상인과의 간담회에서 주차개선, 시장혁신, 온누리상품권 발행 등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 부가세 면제기준 상향 조정 등의 지원 대책도 소개했다.

성 장관은 "광장시장이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를 계기로 대형 유통채널과 상생을 강화하고 문화·관광과 연계한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고 올 추석은 어느 해보다도 더 풍성하고 사랑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 방문 후 성 장관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보육시설 '남산원'을 찾았다. 이곳에 입소 아동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한과 등 명절물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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