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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전담사도 정규직 전환'…울산시교육청 비정규직 85명 추가 합의

등록 2018.09.22 0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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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근로자 661명 중 652명 직접고용 완료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교육청은 위탁 초등돌봄전담사와 유치원방과후과정반 강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0.23.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교육청은 위탁 초등돌봄전담사와 유치원방과후과정반 강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0.2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초등돌봄전담사 등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8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제9차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해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식에 빠진 초등돌봄전담사 84명과 울산중 경비원 1명에 대해 1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합의된 초등돌봄전담사는 당초 91명 중 노동관계법 위반 시정건으로 10월 1일 직접고용되는 5명과 원직근로자와 대체근로자가 이중으로 보고돼 중복 집계된 2명을 제외한 84명을 추가로 특별채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 3월 공립 울산중으로 전환될 당시 고용승계가 이뤄진 울산중학교 경비원 1명도 당초 전환 대상자 660명에서 제외됐지만 용역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학교측의 고용승계 요구에 따라 11월 1일 동일근로자로 특별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전환에서 제외된 9명은 초등돌봄전담사 7명, 자진 퇴사한 시설물관리원 1명, 전환 미희망 전산원 1명이다.

시교육청은 당초 661명 중 652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노옥희 교육감의 '학교비정규직 교육감 직고용' 공약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 합의는 사회양극화 완화 및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2일 학교 경비·청소원 등 학교 용역근로자 660명 중 567명을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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