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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금융기관 여신 큰 폭 증가…기업대출 '껑충'

등록 2018.09.22 1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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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금융기관 여신 큰 폭 증가…기업대출 '껑충'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의 금융기관 여신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2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7월 말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잔액은 43조5661억원으로 전달보다 2206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잔액은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됐던 기업대출의 재취급, 중소기업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1012억원 늘어난 24조3292억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들며 19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금융권으로 분류되는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은 1194억원 증가했다.

 새마을금고는 소액신용대출을 중심으로 501억원이, 신용협동조합은 토지매입자금 등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255억원이 각각 늘었다.

 차입 주체별로는 기업대출 768억원, 가계대출 449억원의 증가액을 보였다.

 이 기간 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52조2832억원으로 66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예금은행 수신이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에 따른 보통예금(-3087억원) 및 기업자유예금(-1686억원)이 크게 줄어들며 2541억원의 감소액을 나타냈다.

 다만, 정기예금이 지자체와 교육청에 대한 중앙정부 교부금 유입 등으로 2366억원 증가하며 다른 부문의 감소 리스크를 상쇄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신탁회사(1034억원), 새마을금고(622억원), 상호금융(575억원) 등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260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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