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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도로명주소 인지도·만족도 모두 높아

등록 2018.09.22 1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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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군포시청 전경(사진=군포시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군포시청 전경(사진=군포시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2014년 시행 초기 큰 혼란을 겪었던 도로명 주소 사용이 경기 군포시의 경우 시민들 생활에 정착해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군포시는 최근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인지도와 사용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18 군포독서대전’ 기간인 지난 9일 산본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인지도, 활용분야, 만족도 등 9개 항목에 대해 1:1 대면조사를 실시 했다.

 조사 결과 자택주소 인지도는 94.7%로 높게 나타났으며, 활용분야는 우편물·택배가 42.6%로 가장 높았고, 도로명주소를 알게 된 경로는 우편·택배·안내시설이 61.2%를 차지했다.

 특히 만족도에서는 ‘만족’ 65.3%, ‘보통’ 25.7%, ‘불만족’ 9.0%로 다수가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불만족 사유로는 ‘어느 위치인지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40.3%로 조사 됐다.
 
 이와 함께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선 ‘안내시설 확대’가 36.0%로 가장 많았고, 발전방향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9.4%가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정비와 함께 골목길, 버스정류장 등에 안내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시민 서포터즈단의 내실있는 운영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태진 민원봉사과장은 “관내에는 도로명판·건물번호판 등 위치를 쉽게 찾기 위한 안내시설이 1만375개가 설치 되어 있다”며 “시민 서포터즈단 운영 강화와 함께 위치 찾기 편의성 증대를 통해 도로명 주소 사용 만족도가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도로와 건물에 번호를 붙여 위치를 알기 쉽게 표기한다는 정부 방침과 함께 도로명 주소 표기가 전면 도입됐다. 하지만 실효성 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아직도 찬·반 논쟁이 뜨거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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