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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배니스터 경질 후 첫 경기 승리…추신수 1안타 2득점

등록 2018.09.22 1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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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사진 왼쪽)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돈 와카마쓰 감독대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사진 왼쪽)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돈 와카마쓰 감독대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 경질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가 8-3으로 앞선 7회초 시애틀 공격 2사 3루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4년간 팀을 이끌어 온 배니스터 감독 경질을 발표한 텍사스는 돈 와카마쓰 벤치 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4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는 65승째(88패)를 수확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36)는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69(539타수 145안타)를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4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우월 3점포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이 때 시즌 81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추가점에 발판을 놨다.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로 2사 2, 3루의 찬스를 일군 텍사스는 벨트레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5-0을 점수차를 벌렸다. 추신수도 이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 로빈슨 치리노스의 연속 안타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조이 갈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더했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프로파가 2루타를 때려낸 후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와 7-0까지 앞섰다.

 5, 6회초 1점씩을 내줬던 텍사스는 6회말 선두타자 갈로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내 8-2로 달아났다.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돌아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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