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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어울림'휴' 10월부터 이용 대상 확대

등록 2018.09.23 06: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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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서비스 만족도 90.1%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시각장애 특수교육 학생들의 직업 실습기회 제공을 위해 도입한 어울림'休'(헬스키퍼)의 이용대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본청 내 어울림'휴'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9.23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시각장애 특수교육 학생들의 직업 실습기회 제공을 위해 도입한 어울림'休'(헬스키퍼)의 이용대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본청 내 어울림'휴'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9.2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시각장애 특수교육 학생들의 직업 실습기회 제공을 위해 도입한 어울림'休'(헬스키퍼)의 이용대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9일 시작한 이 서비스는 청주맹학교의 산학겸임교사 1명과 전공과 남녀학생 2명(행복나눔 인턴)이 배치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쓸기, 주무르기, 누르기, 떨기, 두드리기 등의 안마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이 8월 17일까지 이용한 61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90.1%가 헬스키퍼의 건강관리서비스에 만족했다.

 또, 78.7%의 이용객이 외부 방문객이나 사회 취약계층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건의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로 서비스의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외부 개방은 운영 방법 개선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교육정보원과 아이사랑어린이집,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직원, 도교육청과 교육정보원 행사 참석 직원, 도교육청에 상주하는 외부업체 직원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이용대상을 우선 확대하기로 했다.

 이용자 현황을 보면 남자(17명, 27.9%)보다 여자(44명, 72.1%) 이용자가 많았으며, 연령대는 30대(23%)와 40대(34.4%)보다 50대 이상(42.6%)이 많았다.

 이용자 직급을 보면 주무관이 42.6%로 가장 많았으며, 장학사 23%, 사무관(장학관) 이상이 18%, 교육 공무직 등 9.8%, 파견교사 6.6%로 다양했다.
 
 도입 당시 제기됐던 일부 고위직들의 전유물로 그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그친 셈이다.

 도입 당시 제기된 교육계 정서와 맞지 않는 시설이라는 논란과 업무 공백 우려도 이용방법 개선과 서비스 시간을 대폭 단축해 문제를 해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원 복지 측면보다는 장애 학생의 직업 실습기회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이용대상을 10월 1일부터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용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상당히 반응이 좋아 내부이용자를 확대한 다음에 기관들을 순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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