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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난해 살림규모 1조5841억원·채무 166억원

등록 2018.09.23 1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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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5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5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최근 밝힌 ‘2018년 안양시 재정공시’에서 확인 됐다.

 재정공시는 전년도 재정운용 결과를 주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로,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밝힌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안양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자체수입은 5803억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6만원이다.

 시의 2017년도 결산기준 채무는 전년대비 385억원이 감소한 166억원이며, 이는 인구 및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 채무 평균(646억원)보다 480억원이 적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8만1000원)보다 5만3000원 적은 2만8000원이다. 안양시는 수원·성남·고양·부천·용인·안산·남양주·화성·청주·천안·전주·포항·창원·김해 등 14개 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있다.

특히 이번 재정공시는 살림규모, 채무, 주요 예산집행결과 등 9개 분야 59개 세부 항목으로 편성 됐으며,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안양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안양시의 살림살이는 지방채무가 감소하는 등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주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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