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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5년간 외교부 사이버공격 10건 중 4건은 중국發"

등록 2018.09.23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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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2018.03.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최근 5년간 외교부를 대상으로 행해진 사이버 공격이 하루 평균 23건에 달하며, 이들 사이버 공격 10건 중 4건은 중국에서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23일 외교부로 제출받은 '외교부 해킹 및 사이버공격 시도 탐지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은 4만2398건에 달했다. 또 사이버공격 10건 중 4건(1만6924건)은 중국발 IP를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사이버 공격은 2013년 1890건에서 사드배치가 언급되던 2015년 3649건으로 증가하다가 사드배치가 완료된 2017년에는 6941건으로 급증했다.

 아울러 이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시스템 10대 중 4대가 내구연한이 초과된 것으로 드러났다.

 침입차단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 통합위협관리시스템 등 보안시스템 470대 중 206대(43.8%)가 내구연한인 5년을 초과했다.

 외교부는 내구연한이 초과된 206대 중 54대를 내년에 교체할 것이라며 교체시기가 도래했을 뿐 기능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박병석 의원은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23건의 사이버 공격이 행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외교부의 대비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도록 최신장비 도입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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