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석 연휴 맞아 축제·공연 ‘풍성’

경남도-시군, 26일까지 ‘문화·여행주간’ 운영

23개 문화·관광 시설 무료·할인 혜택 제공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시·군이 오는 26일까지 정한 '한가위 연휴 문화·여행주간' 기간에 무료 입장이 가능한 양산 통도사 전경.2018.09.23.(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 주요 문화·여가시설 방문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시·군과 함께 22~26일 '한가위 연휴 문화·여행주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와 체험, 숙박 등 23개 문화·관광시설 이용객에 대해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16개 축제·행사, ‘경남의 가볼만한 곳’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먼저 '한가위 연휴 문화·여행주간'에는 진주 경남수목원, 창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양산시 통도사와 내원사, 산청 지리산 빨치산토벌전시관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진해 해양공원, 사천시티투어, 거제 해양테마박물관, 남해 원예예술촌 등은 입장료를 10~50% 할인하고, 거창 수승대 관광지는 주차요금이 무료다.

사천 남일대리조트, 베니키아양산호텔, 에덴밸리리조트, 남해대교 유람선해상랜드, 남해비치호텔 등의 숙박업소에서는 2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로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진해 해양공원, 밀양시립박물관 등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행사와 통제영 연 만들기 및 날리기 행사 등이 열린다.

23일 사천시에서는 ‘한가위 프러포즈’, 22~26일 양산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24일 의령군은 ‘제4회 의령군민 콩쿠르대회’ 등 시군별로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천 한가위 프러포즈’는 삼천포대교 공원 내 상설무대에서 뮤지컬, 발레, 영화음악, GAG, 연극, 드라마, 록 페스티벌, 청소년 B-BOY, 성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창원시 마산만날제(25~27일)와 안민고개 만날제(25~26일), 의령군 제15회 추석맞이 민속 소싸움대회(25~26일) 등 다양한 축제·행사도 열린다.

‘의령 소싸움대회’는 의령군 전통농경 문화테마파크 민속 소싸움경기장에서 90여 두의 싸움소가 출전해 45경기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과 농·특산물, 자전거, 송아지 등 경품을 추첨할 계획이다.

전시 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행사 중 하나로 마련한 창원 출신 대표 조각가 '문신'과 미주 1세대 화가 '김포&실비아 왈드 부부' 예술가를 조명하는 특별전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열린다.

진주에서는 ‘대지 위에 빛나는 별’이라는 주제로 진주 출신의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인 ‘이성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시되고 있어 추석 연휴 동안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시군의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 축제·행사 및 할인 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www.tour.gyeongnam.go.kr),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추석 연휴 ‘경남의 가볼만한 곳’에 관한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www.tour.gyeongnam.go.kr)에서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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