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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버스 승무원 운전습관 지난해보다 개선

등록 2018.09.24 0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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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버스 내에 설치된 디지털 운행기록 장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승무원의 운전습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1개 버스회사, 1719명의 승무원의 운행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버스승무원의 위험운전행동 횟수는 월평균 64.3회(100㎞당)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68.7회보다 6.4%(4.4회) 감소한 것이다.
 
 운행형태별 월 평균 위험운전행동 횟수(100㎞당)도 지난해보다 모든 버스가 개선됐다.
 
 시내버스의 경우 61회, 직행좌석 35.5회, 리무진버스 32회, 지선버스 163.7회, 마을버스 92.7회로 지난해 보다 각각 15%(10.7회), 17.2%(7.4회), 3%(1.0회), 3.1%(5.2회), 31.4%(42.5회) 각각 개선됐다.

 월 평균 매우위험 운전 승무원도 4.2%로 지난해 6% 대비 평균 1.8%포인트 줄었다.

 앞서 시는 교통안전법 제55조에 따라 모든 버스에 운행기록장치를 장착했다.

 디지털운행기록장치는 자동차의 속도·RPM·브레이크 등을 통한 가속도·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급출발, 급정지, 급가속 등 11개 항목의 위험운전행동 지표를 분석했다.
  
 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매월 버스회사별 자체 교육 등을 통해 운행 습관을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매우위험 운전 승무원’에 대해서는 안전의식 강화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또 운행기록 분석 결과와 교육실 적 등을 시내버스 경영과 서비스 평가에도 반영해 시내버스 서비스 질 향상과 교통 사고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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