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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대북 금융거래주의보 발령…올해들어 2번째

등록 2018.09.24 0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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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제4차 청년동맹초급단체비서열성자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2017.09.02. (출처=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제4차 청년동맹초급단체비서열성자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2017.09.02. (출처=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북한에 대한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했다.미 재무부의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는 지난 2월 9일에 이어 올해 들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북한은 7년 연속 ‘대응 조치’가 필요한 유일한 나라로 지목됐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은 23일(현지시간) 지적됐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지난 21일자로 발표한 주의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FT)가 지난 6월 회원국 등에게 돈 세탁과 테러자금 위험요소로부터 국제사회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북한을 대응조치가 필요한 국가로 지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FAFT의 공개 성명은 북한과 관련된 금융 확산 위험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도 명시한 사항이라는 것이다.

FinCEN은 이어 유엔 안보리와 미국 정부가 취한 북한에 대한 금융 제재 조치를 밝혔다. 특히 북한 금융기관들의 미국 내 계좌 접근을 불허하고, 새로운 계좌 개설과 유지 등이 금지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재무부는 북한에 대해 지난 2011년 ‘주의 조치’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로 상향 조정한 후 7년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 당초 ‘대응 조치국’에는 북한 외에도 이란이 함께 지정돼 왔지만, 이란은 2016년 ‘주의 조치국’으로 하향 조정된 이후 현재까지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범죄단속반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의 결정에 근거해 매년 2~3차례 미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북한을 포함시킨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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