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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외달도·달리도' 국제슬로시티 가입 추진

등록 2018.09.26 0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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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자연경관·전통음식 등 풍부…내년 6월 목표

【목포=뉴시스】목포시청사 전경. 2018.09.26.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목포시청사 전경. 2018.09.26.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사랑의 섬' 외달도와 달리도 등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시는 시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내 낙후지역 관광활성화 등을 위해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목표로, 오는 10월 가입 신청과 심사, 11월 한국슬로시티본부와 협약, 내년 4~5월 현장실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안팎이 소요되는 외달도와 달리도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전통음식 등 특산품이 풍부하다.

 김과 전복은 물론 달리도의 99배미 논 등은 잘 알려지지 않는 관광자원으로 슬로시티 지정에 손색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슬로시티 가입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만의 특색을 부각시켜 '목포 브랜드 가치향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원도심의 근대문화 유산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목포의 맛 등과 연계해 목포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한국슬로시티본부도 최근 현장을 방문해 자연경관과 관광자원, 주민들의 생활방식 등을 둘러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의 국제슬로시티 가입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목포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슬로시티는 전통과 자연생태를 보전하면서 느림의 미학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를 추구하는 국제운동이다.

 지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국내에는 지난 2007년 담양 창평, 완도 청산, 신안 증도를 시작으로 현재 15곳, 세계적으로는 30개국 255곳이 지정돼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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