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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버노 성폭행 기도 폭로 여교수, 27일 의회 증언 확정

등록 2018.09.24 1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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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통해 청문회 참석 의사 밝혀

캐버노 외 3명도 같은 날 증언

【워싱턴=AP/뉴시스】지난 5일 워싱턴의 미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브렛 캐버노 미 대법관 지명자. 척 그래슬리 법사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캐버노가 35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 교수에게 증언 여부에 대한 결정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버노 인준은 더욱 지연되게 됐다. 2018.9.22

【워싱턴=AP/뉴시스】지난 5일 워싱턴의 미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브렛 캐버노 미 대법관 지명자. 캐너노로부터 35년전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교수는 27일 상원 청문회에 직접 나와 당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2018.09.2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약35년전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었다고 폭로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크리스틴 포드 교수가 23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발표해, 오는 27일 상원 공개 청문회에 직접 출석해 증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성명에서 "포드 교수는 안전과 생명에 대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상원의원들이 (캐버노가 저지른) 성폭행에 대해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척 그래슬리(공화· 아이오와)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도 23일 성명을 내고 27일 포드 교수의 공개 증언 이후 캐버노 지명자의 증언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사위는 이날 별도의 성명에서 포드 교수와 캐버노 지명자 이외에 3명이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한명은 캐버노의 성폭행 기도 당시 방 안에 함께 있었다고 포드가 주장한 캐버노의 고교 친구 마크 저지, 그리고 역시 고교 친구인 패트릭 스미스, 르랜드 잉검 케이저라고 CNN은 전했다.

27일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포드 교수는 변호사 2명과 함께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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