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대만에 무기· 군사장비 3억3천만달러 판매
【타오위안(대만)=AP/뉴시스】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8월12일 대만 타오위안(桃園)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중남미 순방에 나서기 전 연설하고 있다. 차이 총통은 "그 누구도 대만의 존재를 말살시킬 수 없다"고 다짐했다. 2018.8.13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이번 판매는 대만의 자주 국방 능력을 제고시켜 아시아에서의 기본적인 군사력의 균형이 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은 그 동안 미국이 대만에 군사무기를 판매하는 것에 반대해왔다.
대만은 1949년 본토와 분리 독립했지만, 중국은 대만이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면서 대만을 본국과 재 결합하는데 필요하다면 군사공격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대만의 새로 선출된 독립 정부와는 정식 국교가 없지만, 미국법에는 대만이 스스로 방위할 수 있는 수단을 갖도록 돕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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