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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들 29일 군산지역 항일투쟁 역사 탐방

등록 2018.09.25 0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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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부윤관사·군산항쟁관 등 방문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추석 연휴를 보낸 광주 학생들이 항일투쟁의 발자취를 찾아 역사탐방에 나선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2018 제3회 청소년 일일역사탐방'을 29일 진행한다.

 청소년 일일역사탐방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호남지역 독립운동 유적지와 인근 문화사적지 탐방을 통해 애향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제3회 탐방에서 학생들은 군산지역 동국사, 부윤관사, 고우당, 군산항쟁관, 히로쓰가옥 등을 방문한 후 진포해양공원, 근대건축관, 구 군산세관, 근대역사박물관을 견학한다.

 동국사는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등록문화재다. 1913년 일본인 승려 우치다(內田)가 '금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군산항쟁관은 3·1독립만세운동 나흘 뒤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항일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군산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설립했다.

 군산부윤관사는 일제강점기에 수탈과 군산부 행정을 총괄했던 곳으로 1990년 초까지 시장 관사로 사용됐다.

 히로쓰가옥은 일제강점기 군산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부유층 거주 지역인 신흥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유미 주무관은 "일제강점기 수탈과 핍박의 현장을 둘러보고, 항쟁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근대와 현대를 잇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탐방을 마련했다"며" "매회 일일역사탐방단은 참가 희망자 개별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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