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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 정상, 北 비핵화 의지 견인 위해 공조 지속"

등록 2018.09.25 08: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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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시 얻을 밝은 미래 제시···비핵화 의지 지속 견인안 모색"

"文대통령, 평양 정상회담 결과 설명···트럼프, 회담 결과에 환영"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펑션룸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와 함께 한미 FTA 개정협정문 서명식을 하고 있다. 2018.09.24. pak7130@newsis.com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펑션룸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와 함께 한미 FTA 개정협정문 서명식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뉴욕=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계속 견인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뉴욕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린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계속 견인해 나가기 위해 미국 쪽의 상응조치를 포함한 협조 방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4시10분까지 1시간25분 동안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조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의 결과를 환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직접 재확인했으며, 본인이 15만명 평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함으로써 공식화하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대북제재를 계속해나가는 한편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 경우 얻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지난 65년간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으로써 역할과 기여를 해왔다는 점을 평가했다"며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양국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정상이 서명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에 두 나라 통상장관 사이에 서명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이 한미 간 포괄적 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평가하면서 개정된 협정이 조속히 발효되도록 필요한 조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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