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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기센터 "겨울 사료작물 파종시기 놓치지 마세요"

등록 2018.09.25 0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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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안정적인 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파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전북 새만금 풀사료 생산단지에서 열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건초 생산기술 연시회. 2018.09.25.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안정적인 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파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전북 새만금 풀사료 생산단지에서 열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건초 생산기술 연시회. 2018.09.25.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안정적인 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파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울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동계 사료작물은 제때 파종하지 못하면 초기 생육이 저조해 겨울을 나는 비율(월동률)이 낮아지고, 겨울을 난 뒤에도 봄철 생육이 나빠 생산성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대표적인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경우 울산 지역 파종적기는 10월 상순으로 5일 정도 늦게 파종하면 생산성은 10% 이상, 15일 정도 늦으면 생산성은 5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대부분 트렉터와 비료살포기로 파종을 하고 있으나, 가을철 비가 자주 내리면 논에 접근하기 어려워 파종을 못하거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이 올 가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입모중(벼 수확 전 논에 벼가 서 있을 때 심음) 파종법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심는 것을 울산농업기술센터는 추천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입모중 파종 적기는 남부지방의 경우 10월 10일경으로 발자국 깊이가 1cm 정도 생길 때가 파종하는 게 적절하다.
 
 울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가뭄 등으로 옥수수를 비롯한 하계 사료작물의 생산량 감소와 가을철 볏짚 수거량 부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양질의 사료를 확보하기 위해 동계 사료작물의 파종 시기를 준수하고 거름 관리와 배수로 정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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