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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협상' 100만 돌파, 2위 '명당'부터 잡는다?

등록 2018.09.25 18:23:39수정 2018.09.26 00: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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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협상' 100만 관객 감사

손예진·현빈 '협상' 100만 관객 감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이 100만 관객 고지를 돌파하며 2위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협상'은 25일 오후 3시30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나란히 개봉한 한국 영화 추석 기대작 3편 중 가장 늦은 속도다. 조인성(37)·남주혁(24)의 대작 사극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22일, 조승우(38)·지성(41)의 사극 '명당'(감독 박희곤)은 24일 각각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안시성'은 24일 200만 관객마저 달성했다.

24일까지 누적 관객 수도 '안시성' 210만653명, '명당' 108만1043명인 데 반해 84만6973명으로 '협상'의 흥행 성적이 제일 저조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100만 관객 돌파를 발판으로 경쟁작들보다 작은 상영 규모에 변화가 생긴다면 한국 영화 중 유일한 현대물이자 범죄 스릴러물인 점, '12세 관람가'인 이들 사극과 달리 '15세 관람가' 등급 영화라는 점 등을 앞세워 '명당'과 본격적으로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이후 CGV 에그지수 91%를 기록하고, 네이버 관람객 평점 8.86을 기록하는 등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줄곧 유지하는 것도 기대 요인이다.

현빈(36)과 손예진(36), 동갑내기 남녀 톱스타가 의기투합한 이 영화는 국내 최초로 '협상'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내세웠다.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 협상을 벌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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