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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속여 상품권 판매사업 사기로 수억 가로챈 50대 여성 구속

등록 2018.09.26 0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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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속여 상품권 판매사업 사기로 수억 가로챈 50대 여성 구속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상품권을 싸게 사서 되팔면 차액이 남는다고 속여 수 억원을 가로챈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6일 A(52·여)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 17일까지 부산 사하구의 한 전통시장 내 상인 7명에게 "상품권을 싸게 사서 되팔면 차액이 남는다"고 투자를 권유하는 수법으로 총 41차례에 걸쳐 투자금 명목으로 3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로챈 3억5000만원 중 2억원 상당을 수익금 명목으로 돌려막기를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또 내연남(55)의 동의 없이 명의를 도용해 사상구의 한 원룸을 임대하는 등 임대차계약을 위조·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고소가 접수되자 수사를 벌여 사상구의 원룸에 거주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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