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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해 본 청주 내덕동·석남천 도시침수 대응사업 본격 추진

등록 2018.09.26 1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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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26일 청주시 내덕동과 석남천 일대에 대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6일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석남천 일대 모습. 2018.9.26.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26일 청주시 내덕동과 석남천 일대에 대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6일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석남천 일대 모습. 2018.9.26.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지난해 7월 시간당 9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본 청주시 내덕동과 석남천 지역에 대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26일 청원구 내덕동과 흥덕구 복대동 석남천 일대가 내년도 환경부 소관 하수도분야 사업에 반영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침수를 막기 위한 하수도 시설 정비 등이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719억원이며 올해는 청주시가 26억4000만원을 투입,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확보한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30억원 등 60억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한다. 오는 2021년 완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청원구 내덕1·2동 3.23㎢와 강서1동·복대1동 석남천 일원 1.47㎢에 관로 정비가 추진된다. 상·하류의 수위 차가 있을 때 물 이동통로를 이동하는 흐름의 양인 통수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펌프장 신설과 증설을 통한 우수 배제, 침수 위험시 하수저류를 통한 유량제어 등 침수대응 시설도 설치된다.

 해당 지역은 하수관로 통수능·펌프장 용량 부족, 저지대 배수능력 부족 등으로 2017년 7월 16일 집중호우 때 하수 범람 등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같은 해 12월 환경부의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펌프장 용량 부족으로 침수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우암동과 제천시 고암천 일대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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