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요주점서 방화 추정 불…40대 여성 업주 숨져
경찰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 있어"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가요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1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상가건물 3층 가요주점에서 불이 나 업주 A(47·여)씨가 숨졌다. A씨의 머리에서는 둔기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외상이 발견됐다.
A씨와 동업 관계인 B(50)씨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건물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90여만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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