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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성공신화 '어쩌면 해피엔딩' 1년만에 돌아옵니다

등록 2018.09.26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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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성공신화 '어쩌면 해피엔딩' 1년만에 돌아옵니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1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대명문화공장과 더웨이브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은 11월13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2014년 가을부터 우란문화재단이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2015년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트라이아웃 공연했고 2016년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초연했다.

당시 97회 중 70회 매진을 기록하며 창작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작년 서울과 제주에서 '어쩌면 해피엔딩 음악회‘를 열었고, 11월 3주간 앙코르 공연했다.

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콤비인 작가 박천휴와 작곡가 윌 애런슨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다.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들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 받았다.

사람과 완전하게 흡사하게 생긴, 그러나 구형이 돼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는 두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주인공이다.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흐르는 미래시대'가 콘셉트로 미래가 배경이지만 재즈 레코드, 반딧불이, 제주도 등을 등장시켜 감성을 자극했다.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관왕, 제6회 예그린어워드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믿을 만한 배우들이 나온다. 옛 주인을 기다리며 홀로 살고 있는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대학로 인기 배우들인 김재범, 문태유, 전성우, 그리고 신예 신주협이 캐스팅됐다. 똑똑하고 명랑하지만 '관계'와 관련해서는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는 실력을 인정 받는 최수진과 박지연 그리고 신예 강혜인이 나눠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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