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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 앞두고 첫 인플루엔자 환자 확인

등록 2018.09.26 19: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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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 앞두고 첫 인플루엔자 환자 확인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올해 들어 강원도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환자로부터 확인돼 감염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의료기관에 내원한 급성호흡기질환 환자에게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지난 14일에 채취된 급성호흡기질환 환자 인후가검물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분리됐다.

 작년 겨울 첫 검출보다 약 두 달 정도 빨라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2016년에는 12월4일에서 12월10일 사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됐지만 작년에는 11월5일에서 11월11일 사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분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기온이 낮고 건조해짐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유행성독감으로도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일반적으로 고열과 두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간혹 소아에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노약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기존의 질환이 더 악화되기도 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같은 취약계층에서는 특별히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의료인,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유행시기 중이라도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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