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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정은 만난다...곧 일정 발표"

등록 2018.09.26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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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정은 만난다...곧 일정 발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매우 가까운 장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이르면 이날 중에 공식 발표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참석차 유엔본부로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 관계가 "훌륭하게 진전되고 있다"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해 26일 중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정상회담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자 미북이 지난해 이래 "거대한 진전"을 이룩했다며 "그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진행하고 있고 우리는 미북 간 훌륭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이라고 답하는데 머물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연말까지 개최할 방침을 확인한 바 있는데 이에 관한 논의와 중재가 거듭되면서 관련 상황이 진전됨에 따라 시기가 크게 앞당겨질 공산이 농후해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26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르면 내달이나 이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CBS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아침(현지시간) 'CBS 디스 모닝'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두 번째 정상회담이 "10월에도 있을 수 있지만 10월 이후에 개최할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자신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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