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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매우 유감"

등록 2018.09.27 13: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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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대한 사법부-행정부 집행과정 절차 개선"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후 김성태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검찰의 ‘예산 정보 무단 열람·유출' 혐의로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문희상 의장에게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8.09.2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후 김성태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검찰의 ‘예산 정보 무단 열람·유출' 혐의로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문희상 의장에게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7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의사를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벌어진 심재철 의원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영장 집행과 관련하여,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수호해야할 기본적 책무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국회에 대한 사법부나 행정부의 판단 및 집행 과정에 최소한의 제도적인 절차가 미비되어 있다면, 여야를 떠나 국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장실을 단체로 찾아가 "심 의원실의 압수수색 영장을 통보받고도 심 의원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이에 문 의장은 "과거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도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이 영장을 가져왔을 때 거부할 수 없는 제도를 어찌하냐"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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