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지원 "靑,심재철 탓해선 안 돼...김명수-한국당 면담은 옳지 않아"

등록 2018.09.29 10:0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명수 대법원장, 신중한 처신을 촉구"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7.0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청와대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간에 회의수당 유용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는 것과 관련 "정부와 청와대가 억울하더라도 심 의원의 의정활동을 탓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어떤 의원이나 언론이라도 그냥 넘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28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대법원을 방문해 김명수 대법원장과 면담한 것은 비판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검찰을 방문·항의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나 사법부를 항의 방문하는 경우는 제 기억에 없다"며 "특히 대법원장께서 국회항의단을 직접 면담하는 것의 옳은 일이냐"고 전날 김명수 대법원장이 한국당 의원들을 면담한 것을 지적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심재철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 항의 방문을 하고 있다. 2018.09.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심재철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 항의 방문을 하고 있다. 2018.09.28. [email protected]

그는 "항의방문하는 의원도 방문에 응해 답변하는 대법원장도 3권분립 차원에서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법부 국정감사에서도 대법원장께 의원이 직접 질문하고 직접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신중한 처신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