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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남북한 철도연결 구상 모두에 이익" 반론

등록 2018.09.29 11: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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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73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9.29

【유엔본부=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73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9.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라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남북한을 연결하는 철도 구상이 모두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엔총회에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남북한을 잇는 철도구상을 위해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한데 대해 미국이 반대하는 것을 겨냥했다.

그는 "철도 연결 구상은 남북한이 원하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철도 정비와 확충이 무역 측면에서도 모두에 이익이 된다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철도 연결 구상을 "러시아와 남북한이 오랫동안 추진해왔다. 동북아시아의 인프라 개발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라브로프 장관은 철도 정비로 동북아시아에 대한 접근이 "한층 효율적으로 된다"며 아시아와 유럽의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는 정부는 남북의 끊어진 동·서해선 철도를 연결하기 위해 내달 중 북한 현지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평양공동선언 대로 연내 남북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중 현지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유엔사와 협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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