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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로 일본서 51명 부상·1명 실종

등록 2018.09.30 13: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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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상륙 예상

【 요나바루=AP/뉴시스】일본 오키나와 현 요나바루에서 29일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내리면서 항만에 정박해 있던 배 한 척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2018.09.30

【 요나바루=AP/뉴시스】일본 오키나와 현 요나바루에서 29일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내리면서 항만에 정박해 있던 배 한 척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2018.09.3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24호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인명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NHK는 30일 오후 1시 현재,태풍 24 호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현과 가고시마 현에서 최소 5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오키나와현에서만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 30대 남성은  29일 오전 11시쯤 집의 창문 유리가 깨지면서 크게 부상 당했다. 가고시마 현에서는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날 밤 11시쯤 트럭을 몰고 가던 55세 남성이 강풍에 차가 전복되면서 깔려 허벅지 뼈 골정상을 입었다. 

미야자키에서는 60대 여성이 폭우로 인해 수로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24 호는 30일 속도를 올리면서 가고시마와 다네가시마 부근을 이동하면서 규슈 남부에 접근하고 있으며, 30일 밤에는 상륙 할 전망이다. 열도 종단 과정을 것으로 보이며, 영향이 광범위에 미칠 우려가있다

태풍 접근에 따라 일부 신칸센과 JR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간사이 공항에서도 오전 11시부터 활주로 2개가  폐쇄됐다. 항공사들에 따르면, 태풍의 진로에 맞는 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중심으로 총 900편 이상이 결항해 약7만명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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