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악관, 캐나다와 협상타결에 "몇가지 끈덕진 문제점 남아"

등록 2018.10.01 08:56: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반적 타결, 막바지 걸림돌이 문제

【워싱턴 = AP/뉴시스】 캐나다의 나프타 재협상대표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무장관. 

【워싱턴 = AP/뉴시스】 캐나다의 나프타 재협상대표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무장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백악관의 피터 나바로 역·제조업정책국장은 9월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NAFTA)의 타결이 임박했으며 "몇가지 끈덕진 문제들"( several sticking points )만이 남아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나바로는 30일 아침(현지시간)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실제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졌지만,  아직도 몇가지 끈덕진 문제점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농품 시장에 대한 접근,  원래 나프타 협정에 들어있는 19조 문항의 이른바 분쟁해결 시스템들을 거론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30일자 기사에서  트럼프대통령의 백악관 보좌관들이 29일 밤 미국 주주들을 향해 주말이 지나기 전에 캐나다와의 협상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 줬던 것으로 보도했다.   이를 통보받은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다 해결되었고 몇가지 사소한 것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 30일 밤 자정의 마감시한 안에 하원에 이 문건을 넘겨야  협상 타결이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문제는 그 것이 미국과 멕시코 양국 협상안이냐,  캐나다까지 3국 협상안이냐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지난 달 멕시코와 타결한 협상안을 3국의 무역협상 개정안으로 수락할 것을 캐나다에 압박해왔지만 캐나다는 자국 이익을 반영한 새 협정이 아니면 서명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미국 정부는 캐나다를 빼고서라도 나프타 협정 개정을 밀어붙이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미국의 기업계와 많은 의원들은 나프타는 반드시 3국의 협정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