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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 카카오·SK플래닛 출신 플랫폼 전문가 영입

등록 2018.10.01 1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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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준·김웅 이사 영입…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나서

정용준 사업제휴 담당 이사(왼쪽)와 김웅 제품 담당 이사.

정용준 사업제휴 담당 이사(왼쪽)와 김웅 제품 담당 이사.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의 기술회사인 아이콘루프가 카카오·SK플래닛 등에서 일한 플랫폼 전문가를 영입했다.
 
아이콘루프는 정용준 이사와 김웅 이사를 각각 사업제휴담당이사, 제품담당이사로 영입해 아이콘의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정용준 이사는 네이버, 삼성전자를 거쳐카카오에서 소셜플랫폼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김웅 이사는 네이버, SK텔레콤을 거쳐 SK플래닛의 서비스 담당 그룹장을 지냈다.

이들은 플랫폼 산업에서 10년 이상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과 팀에게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및 제휴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 이사는 "아이콘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데모데이를 통해 다양한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며 블록체인이 지닌 가치를 실사용자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략 수립부터 실행 단계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기업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기존 사업에 접목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블록체인 플랫폼이 대부분 미국, 중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개발되다 보니 국내 기업이 충분한 기술지원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지난달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메인넷 3.0 버전 업데이트 이후 기술적 준비와 디앱 개발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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