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상청 "9월 날씨 기온 변화 컸다…강수량도 많아"

등록 2018.10.01 14:5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상층 기압골 영향으로 선선…기온 변화는 큰 편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대체로 구름은 많으나 가을 날씨를 선보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10.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대체로 구름은 많으나 가을 날씨를 선보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지난 9월은 날씨가 전반적으로 선선했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강수량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9월 기상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월은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에 형성된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선선한 날이 많았다.

 또 남쪽 기압골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른 날이 있어 기온 변화가 다소 컸다.

 9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20.4도로 평년 20.5도에 비해 0.1도 낮았다. 베링해와 우랄산맥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강하게 발달해 기압계의 동서 흐름이 느려지면서,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받았다.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돼 전국이 대체로 선선했다.

 강수량 또한 사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기적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렸다. 전국 강수량은 136.5㎜로 평년(74.0~220.7㎜)과 비슷했다. 일강수량 최다 1위는 3일 청주의 151.6㎜인 것으로 집계됐다.

 9월의 태풍은 망쿳(MANGKHUT), 바리자트(BARIJAT), 짜미(TRAMI), 콩레이(KONG-REY) 4개로 평년(4.9개)과 비슷하게 발생했다. 이 중에 국내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