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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구준회 "죄송, 팬에게 이래라저래라 말라고 해서"

등록 2018.10.01 1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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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구준회 "죄송, 팬에게 이래라저래라 말라고 해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아이콘' 멤버 구준회(21)가 소셜미디어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구준회는 1일 CGV 청담시네시티에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논란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준회가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일본 영화감독 겸 배우 기타노 다케시(71)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이 화근이 됐다. 어느 팬이 기타노 다케시가 과거 혐한 시비에 휩싸인 인물이라며 댓글을 달자 구준회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팬을 무시했다는 시비가 불거졌고, 구준회는 결국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구준회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 회장님에게도 면목이 없다고 말씀드렸다"면서 "회장님은 각별히 주의하고 끝없이 반성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팬들을 대할 때 감사함과 소중함을 잃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아이콘 구준회 "죄송, 팬에게 이래라저래라 말라고 해서"

상반기에 히트곡 '사랑을 했다'로 인기를 누린 아이콘은 올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개월 만인 이날 새 미니앨범 '뉴 키즈: 더 파이널'을 공개했다. '사랑을 했다'에 이어 2개월 전 발매한 '죽겠다', 그리고 이번 앨범 타이틀곡 '이별길'으로 '이별곡 3부작'을 완성하게 됐다. 아이콘 멤버들은 "빠른 시간 안에 찾아 뵐 수 있어 기쁘다. 팬들과 회사 그리고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을 맡은 비아이는 YG 소속 가수로서 드문 '초고속 컴백'에 대해 "놀라울 뿐이다. 또 얼마나 새롭고 재밌는 일들이 펼쳐질까 정말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별길'은 행복했던 '꽃길' 같은 시간이 지난 후 져버린 사랑 앞에 나타난 이별 노래다. 애초 '사랑을 했다'와 타이틀로 경쟁했던 곡이나, 가을과 어울려 1년 가까이 묵혀왔다. 아이콘 멤버 비아이, 바비가 작사했다. 비아이, YG 프로듀싱팀 '퓨처 바운스', 베커 붐이 작곡했다.

아이콘 구준회 "죄송, 팬에게 이래라저래라 말라고 해서"

비아이는 "앞선 타이틀곡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가사가 서정적"이라고 소개했다. 멤버 찬우는 "'이별길'이라는 노래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다. 가을에 딱 맞는 노래라, 아이콘의 새로운 콘셉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별길' 외에도 '내가 모르게' '좋아해요' '꼴좋다' 등 4곡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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