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성, 리우 영광 재현하련다···"부담 떨쳐내는 것이 중요"
日 스즈키가 강적…"신경 쓰이지만 뚜껑 열어봐야죠"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수영 대표팀의 조기성이 3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센터에서 훈련했다. 2018.10.03. [email protected]
조기성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자유형 100·200m S4)에 올랐고, 리우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m와 100m, 200m S4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 장애인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패럴림픽 금메달을 딴 3개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3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조기성은 "리우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치르는 첫 국제종합대회여서 부담감이 있다. 떨쳐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준비한 것을 하다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금메달 사냥을 위협하는 강적도 등장했다. S5 등급이던 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가 S4로 등급이 조정된 것이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수영 대표팀의 조기성이 3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센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0.03. [email protected]
조기성은 "솔직히 조금 신경이 쓰이기는 한다"면서도 "나와 개인 최고기록이 비슷해 당일 컨디션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준비했던 것을 모두 펼쳐보이면 제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남은 기간 경기장에 최대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당일에 최고의 몸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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