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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NFC에 '하이브리드 잔디' 축구장 생긴다, 천연+인조

등록 2018.10.04 1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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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NFC에 '하이브리드 잔디' 축구장 생긴다, 천연+인조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하이브리드 잔디 축구장이 생긴다. 대한축구협회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백호 구장에 하이브리드 잔디를 설치한다.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했다.

백호구장에 깔리는 하이브리드 잔디는 스페인의 '팔라우 터프' 제품이다. 이 회사의 국내 판권사인 윌링투와 대한축구협회가 협약했다. 윌링투는 공사비의 약 90%를 부담하는 대신 대한축구협회 지정 하이브리드 잔디 공급 업체라는 명칭 사용권과 마크 사용권을 가진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잔디에 인조잔디를 보강한 복합형 잔디다. 천연잔디보다 활착력이 좋아 내구성이 높다. 지난 러시아월드컵에도 하이브리드 잔디가 적용됐다.

팔라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하단 탄성층부터 특수필터, 인조잔디로 구성되고 천연잔디가 파종된다. 특히 뿌리가 통과할 수 있는 탄성층이 특징으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배수가 잘 돼 관리가 용이하다. 충격흡수가 뛰어나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김대업 국가대표지원실장은 "지난 4월부터 윌링투와 팔라우 본사 임원과 함께 스무차례 넘게 회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이끌어냈다"며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 축적하여 K리그를 포함한 국내 축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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