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부부 싸움하다 문 부순 남편 경찰에 신고
방문 부숴 특수손괴 혐의…기소의견 검찰 송치
낸시랭이 경찰 신고...현재는 화해, 처벌의사 없어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횡령 및 사기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왕진진(전준주)이 부인 낸시랭과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01.15. [email protected]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씨를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도중 방문을 부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언쟁을 하던 중 박씨가 방문을 닫고 들어가자 전씨가 방문을 강제로 여는 과정에서 문이 부서졌고, 이에 박씨가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은 화해한 상태로, 박씨는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는 낸시랭과의 결혼이 알려진 후 사기 혐의로 여러 차례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300점이 넘는 도자기를 10억원 상당에 매수하기로 하고 물건을 가져간 뒤 돈은 지불하지 않아 횡령 등 혐의로 고소당하는가 하면 외제차를 담보로 5000만원을 챙긴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도 피소됐다.
그는 2011년 고(故) 장자연의 편지를 조작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본인은 해당 편지가 장씨의 친필 편지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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