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뮤지컬연출자 황민 구속영장···"사고 후 박해미 못만났다"
【의정부=뉴시스】이호진 기자 = 4일 오전 11시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뮤지컬 연출가 황민(45)씨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2018.10.4. [email protected]
김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중대성으로 볼 때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구속된 황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30분께 경기 구리시 토평동 토평IC 인근에서 음주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 중 갓길에 정차한 35t 트럭을 들이받아 동승한 뮤지컬 단원 2명이 숨지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황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4%의 만취 상태에서 시속 167㎞로 과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본인과 다른 동승자 2명도 부상을 입어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의정부=뉴시스】이호진 기자 = 4일 오전 11시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뮤지컬 연출가 황민(45)씨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2018.10.4. [email protected]
혈중 알코올 농도 0.1%를 넘은 상태에서 운전 중 사망사고를 냄에 따라 황씨에게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상이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이 아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가 적용됐다.
박해미 황민 부부
경찰은 황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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