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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로 경북지역 1명 사망, 1명 실종

등록 2018.10.06 1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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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6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1가 신성교 아래로 흙탕물이 거세게 흘러내리고 있다. 2018.10.06.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6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1가 신성교 아래로 흙탕물이 거세게 흘러내리고 있다. 2018.10.06.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김덕용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경북지역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에서 길 가던 A(83)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지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부인과 함께 길을 가다 넘어져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4시 33분께 축산항 근처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도 포항 북구 신광면 소하천에서 마을 주민 B(76)씨가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중 하천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실종됐다.

 당시 목격자는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려 둑길이 갑자기 붕괴해 70대로 보이는 남성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고 진술했다.

 119구조대와 경찰 10여 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하천 일대를 수색 중이지만 물살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영덕 313.2㎜, 포항 256.1㎜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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