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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주요부위에 동그란 점"...공지영과 대화녹취록 논란

등록 2018.10.08 10: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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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영화배우 김부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영화배우 김부선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부선(57)씨가 이재명(54) 경기도지사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한 음성파일이 SNS에 유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김씨와 작가 공지영(55)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2분20초 분량이며 유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파일에서 김씨는 "더 이상 연예인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남성 주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며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A국회의원이 기자들에게 다 이야기를 했나보다"라고 했다.

그러자 공씨는 "성추행·성폭행 사건에서 여자가 승소할 때 상대 남성의 신체 특징을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소설가 공지영

소설가 공지영

공씨는 5일 페이스북에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보니 저와 김부선씨 목소리 들어간 녹취 파일이 (유출됐다) 어이없다. 1시간 넘은 통화에서 이 부분만 잘라 돌고 있다. 녹취를 분당서에 제출했다. 일체의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썼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했으며, 9월28일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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