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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3∼4곳 검토"

등록 2018.10.10 0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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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선정 작업 진행 중"

워싱턴, 평양, 판문점, 제3의 장소 중 한 곳 전망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한 모습을 13일 보도했다. 2018.06.13.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회담 장소로 3~4곳을 검토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12일 1차 북미정상회담을 보도한 북한 노동신문. (출처=노동신문)  2018.10.0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장소를 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3∼4곳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니키 헤일리 주 유엔대사의 사임을 발표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3∼4곳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그 시기와 구체적 장소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미회담 개최 시기를 중간선거 이전으로 잡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냈다는 치적을 내세우며 선거에서 유리한 국면을 만들 수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그러나 선거의 중요성으로 볼 때 빠르게 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장소는 워싱턴과 평양 또는 판문점과 제3의 장소를 놓고, 미국과 북한이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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