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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공공분양아파트 1만692가구 공급

등록 2018.10.10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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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월, 인천검단 등 9개 단지

민간 브랜드보다 저렴…수요자 관심↑

연말까지 공공분양아파트 1만692가구 공급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연말까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1만692가구가 공급된다.

 10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10~12월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9개 단지로 임대물량을 제외하고 이 같이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검단신도시 1곳(1452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1곳(878가구) ▲서울 구로 항동지구 2곳(943가구) ▲하남 감일지구 2곳(1662가구) ▲수원 고등지구 1곳(4086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1곳(647가구) ▲대구 연경지구 1곳(1024가구) 등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혹은 토지주택공사 등 공적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국민주택을 말한다.

 최근에는 대형사가 시공하는 민간참여가 늘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입지가 최중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프리미엄(웃돈)이 붙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 위치한 '위례 자연앤 래미안이편한세상' 전용면적 84.98㎡은 지난달 10억96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분양시장에서도 지난 7월 구로 항동지구에 공급됐던 '항동지구 3단지' 공공분양 아파트가 총 164가구 모집에 2691명이 청약을 신청해 16.4대 1의 1순위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치솟는 매매가로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아파트를 찾고 있다"며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하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막바지 공공분양 물량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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