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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헤일리 유엔대사 사임 후 큰 돈 벌게 될 것"

등록 2018.10.11 0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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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근거는 언급 안해

"후임 유엔대사에 파월 전 NSC 부보좌관 유력"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면담 후 헤일리 대사가 올 연말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2018.10.1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면담 후 헤일리 대사가 올 연말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2018.10.1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에 떠나기로 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미국 대사에 대해 "대사직을 그만 둔 뒤 큰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마이클 대비책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헤일리 대사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가 대사직을 사임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정부일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는 큰 돈을 벌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어떤 근거로 헤일리 대사가 돈을 많이 벌게 될 것이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헤일리 대사 역시 사임 의사를 표명했지만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무런 힌트를 제시한 바 없다.

이와 관련해 CNN은 9일 헤일리 대사가 사임의사를 밝힌 이유 세 가지를 보도하면서 돈을 많이 벌려는 계획도 그 중 하나로 꼽았다.

CNN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원과 주지사를 역임했고, 유엔대사까지 맡은 이력으로 볼 때 7자리 숫자의 연봉(100만 달러 이상을 의미)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 오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헤일리 대사의 후임자로 디나 파월 전 국가안보위원회(NSC) 부보좌관이 최종 후보자 명단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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