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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교육부 산하기관 20%가 캠·코·더 인사"

등록 2018.10.11 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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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명 중 47명이 캠코더 의혹…여야 떠나 반복되는 지적"

박춘란 차관 "공모 통해 투명하게 임명됐다고 보고 있다"

캠코더 인사는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앞글자 따서 인용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8.10.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8.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연희 구무서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교육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5명 중 1명 꼴로 낙하산 인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전희경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교육부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의 기관장, 상임감사, 상임이사, 비(非)상임이사처럼 임명직 5명 중 한 명 꼴로 캠코더 인사"라고 말했다.

 캠코더 인사는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전 의원에 따르면 전체 임명직 임원 231명 중 캠코더 의혹 임원 수는 47명으로 20% 비율이다. 기관장을 포함한 이사직은 196명 중 36명, 감사는 35명 중 11명이 캠코더 인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의원은 "국립대병원에서는 14곳의 국립대병원 중 10곳에서 캠코더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 정부를 떠나서 동일하게 반복되는 지적"이라며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지지여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했는데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공모를 통해 이사회에서 선정하는거라 투명하게 임명됐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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