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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만난 김동연, "남·북, 북·미 획기적 진전 있어"

등록 2018.10.1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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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IMF, 기술협력기금 연장 서명…2022년까지 2000만불 추가 납입

【서울=뉴시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서울=뉴시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발리=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북미 관계 개선 등에 획기적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라가르드 IMF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고 "북한의 개혁·개방과 국제사회로의 진입에 있어 IMF가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간 양자면담은 지난해 9월 서울 면담과 올해 춘계회의에서의 면담에 이어 세 번째다.

김 부총리와 라가르드 총재는 우선 무역긴장 고조 등 세계경제 위험요인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IMF 역할 강화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 종료된 1기 한·IMF 기술협력기금을 연장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한국은 2018~2022년까지 5년 간 2000만 달러를 추가로 납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국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IMF와의 관계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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