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회담 11월 개최…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운영 논의
【판문점=뉴시스】최동준 기자 =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8.10.15. [email protected]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남북은 그동안 금강산 지역 이산가족 면회소의 복구와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을 위한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한 데 따라 11월 중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산가족 면회소 시설 개·보수 공사 착수에 필요한 문제도 협의하기로 했다.
앞서 남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금강산 지역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개소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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