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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유통기한 끝난 한국당, 추근대지 마라"

등록 2018.10.15 1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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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 당내문제 덮고 통합 언급하는 오랜 버릇 나와"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0.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15일 '보수통합'을 거론하며 연일 자당을 압박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시트콤도 하루 이틀"이라며 "더 이상 추근대지 마라"고 쏘아붙였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국당의 오랜 버릇이 나왔다. 썩어가는 당내 문제는 덮어둔 채 통합이나 연대를 언급하는 게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려 할 때마다 나오는 습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국민이 등 돌리는 이유가 보수 세력의 분산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기득권과 재선을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이 애처롭다. 국민은 없고 기득권만 있는 한국당에 무슨 희망이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또 한국당에 대해 "유통기한이 끝났다. 한국당은 도태돼야 할 정당이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정당"이라며 "지지자도 창피해하는 정당은 존재 이유가 없고 존재 이유 없는 정당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이 뭐라고 하든 바른미래당은 보수정당 통합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바른미래당이야말로 중도개혁정당으로 정치구도를 바꿔나갈 중심 정당이기 때문"이라 강조했다.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이란 것은 전혀 없다. 지금 우리 당에서 갈 사람이 있다면 가라"고 말하며 한국당에 통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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