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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사기 의혹' 핵심 인물 2명 구속

등록 2018.10.16 0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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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 있어" 구속영장 발부

'돈스코이호 사기 의혹' 핵심 인물 2명 구속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의혹과 연관된 주요 인물인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이사 허모씨와 신일그룹 부회장 김모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증거인멸의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허씨와 김씨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물선·가상화폐 빙자 등 사기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들은 신일그룹과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등 관계자들은 러시아 순양함인 돈스코이호를 인양하면 막대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배에 적재됐으리라 예상되는 금괴를 토대로 암호 화폐를 발행한 뒤 투자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신일그룹 측이 피해자 2600여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21명을 출국금지 시키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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